CTV 광고 뜻, OTT·STV와 어떻게 다를까?

핵심 요약
  • CTV는 인터넷에 연결된 TV 기기 자체를, CTV 광고는 그 화면에서 스트리밍 콘텐츠와 함께 노출되는 디지털 광고를 뜻합니다
  • OTT는 콘텐츠 유통 방식, CTV는 그 콘텐츠를 보는 기기라는 점에서 개념적으로 구분됩니다
  • 동적 오버레이·선택형·구매 가능형 등 CTV만의 광고 포맷과 IP 기반 리타깃팅이 가능합니다
  • 북미와 달리 한국 CTV 광고 시장은 기술환경적·문화적 요인에서 차이가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CTV 광고란? 핵심 개념부터 바로 답합니다

거실 소파에 놓인 리모컨과 TV 화면의 정지된 비디오 광고 영상

CTV(Connected TV, 커넥티드 TV)는 인터넷에 연결되어 동영상과 음악을 스트리밍하고 웹을 탐색할 수 있는 TV 기기 자체를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CTV 광고는 이 기기의 화면에서 스트리밍 콘텐츠와 함께 노출되는 디지털 광고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TV로 시청 중인 드라마 앞뒤에 붙는 광고, 게임 콘솔로 실행한 스트리밍 앱에서 재생되는 광고가 모두 CTV 광고에 해당합니다.

CTV 기기의 범위

CTV 범주에는 스마트TV뿐 아니라 셋톱박스, TV 스틱(예: 스트리밍 동글류), 게임 콘솔까지 포함됩니다. 즉 TV라는 하드웨어 형태가 아니라 인터넷 연결로 콘텐츠를 스트리밍하는 화면 기반 기기라면 CTV로 분류됩니다. 국내에서는 IPTV(인터넷TV)와 개념이 유사하게 쓰이지만, 인터넷망 사업자가 제공하는 IPTV와 스마트TV·스트리밍 스틱을 아우르는 CTV는 완전히 동일한 개념은 아니므로 광고 상품을 검토할 때는 매체사별 정의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CTV 광고가 기존 TV 광고와 다른 점

기존 공중파·케이블 TV 광고는 편성표에 따라 정해진 시간대에 불특정 다수에게 동일한 광고가 노출됩니다. 반면 CTV 광고는 디지털 광고이기 때문에 시청 기기·계정·시청 이력을 기반으로 타깃팅과 성과 측정이 가능합니다. 이 지점이 CTV가 ‘디지털 광고의 한 형태’로 분류되는 이유이자, 광고주가 CTV를 주목하는 핵심 이유입니다.

OTT·STV·CTV, 헷갈리는 용어 한 번에 정리

세 용어는 함께 언급되는 경우가 많아 혼용되기 쉽지만 가리키는 대상이 다릅니다. 스트리밍(Streaming)이 가장 포괄적인 상위 개념이고, OTT(Over-The-Top)는 케이블·위성 같은 기존 유통 채널을 거치지 않고 인터넷으로 콘텐츠를 직접 전달하는 서비스 방식을, CTV는 그 콘텐츠를 시청하는 데 쓰이는 기기를 뜻합니다. STV(스트리밍 TV)는 케이블 신호가 아닌 인터넷 연결로 기기 간에 영상 콘텐츠를 배포하는 것을 가리키며 OTT와 거의 같은 의미로 쓰이기도 합니다.

구분 의미 예시
스트리밍 인터넷으로 미디어 콘텐츠를 전달하는 가장 포괄적인 방식 모든 디지털 기기의 영상·음악 재생
OTT / STV 케이블·위성 없이 인터넷으로 콘텐츠를 직접 전달하는 서비스 OTT 스트리밍 앱, 구독형·광고기반 서비스
CTV 그 콘텐츠를 시청하는 인터넷 연결 기기 스마트TV, 셋톱박스, 게임 콘솔, TV 스틱

같은 콘텐츠라도 시청 경로에 따라 분류가 달라집니다. 케이블 TV로 드라마를 본다면 OTT 시청이 아니지만, 같은 드라마를 스트리밍 앱으로 스마트TV에서 본다면 OTT 콘텐츠를 CTV 기기로 시청한 것이 됩니다. 콘텐츠 자체가 아니라 콘텐츠에 접근하는 방식과 기기가 구분의 기준이라는 점을 기억해 두면 용어가 뒤섞일 때 헤매지 않습니다.

CTV 광고의 유형과 주요 포맷

TV 화면에 스킵 가능한 광고, 일시중지 배너, QR코드가 표시된 모습

서버 사이드 vs 클라이언트 사이드 광고

CTV 광고는 삽입 방식에 따라 두 형태로 나뉩니다. 클라이언트(고객) 사이드 광고는 시청 기기의 플레이어가 광고를 별도로 불러와 재생하는 방식이고, 서버 사이드 광고 삽입(흔히 SSAI로 불림)은 콘텐츠 스트림 안에 광고가 이미 이어붙여져 전송되는 방식입니다. 서버 사이드는 광고 차단이 어렵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술 구현이 상대적으로 까다로워 모든 매체가 지원하지는 않습니다.

대표적인 CTV 광고 포맷

  • 스탠다드 동영상 광고 — 콘텐츠 시작 전이나 중간에 삽입되는 일반적인 영상 광고
  • 동적 오버레이 — 기존 영상 위에 시청자별로 맞춤화된 정보가 겹쳐 표시되는 형태
  • 선택 기반 광고 — 시청자가 원하는 광고 유형을 직접 고르게 하는 형태
  • 구매 가능형(shoppable) 및 인터랙티브 광고 — 리모컨이나 QR 등으로 시청자의 다음 행동을 유도하는 형태

이러한 포맷은 일반 TV 광고와 달리 시청자의 반응을 유도하고 그 결과를 데이터로 남길 수 있다는 점에서, 브랜드 인지도뿐 아니라 성과 측정까지 염두에 둔 캠페인 설계가 가능합니다.

CTV 광고, 왜 마케터들이 주목할까

  • 코드 커터·코드 네버 도달 — 유선 TV를 해지했거나 처음부터 가입하지 않은 시청자에게도 광고를 노출할 수 있습니다.
  • 고정된 프라임타임이 없음 — 기존 TV처럼 특정 황금시간대에 광고가 몰리지 않고, 성과가 좋은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광고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 TV 광고를 통한 리타깃팅 — 웹사이트 방문자의 IP 정보를 매체에 제공하면, 그 방문자에게 다시 TV 화면으로 광고를 노출하는 리타깃팅도 가능합니다.

기존 TV 광고와 가장 큰 차이는 ‘고정 편성 없이 성과가 검증된 시간과 대상에 집중 투입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산이 크지 않은 광고주도 전체 편성을 사지 않고 특정 타깃·시간대만 선별해 운영할 수 있습니다.

CTV 광고 효과, 어떻게 측정할까

분석가가 노트북 화면의 대시보드 그래프와 클릭률 데이터를 검토하고 있다.

CTV-모바일 측정

CTV 광고를 보고 모바일 앱 설치나 방문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추적하는 방식입니다. TV 화면에서 본 광고가 실제 모바일 전환으로 얼마나 연결되는지를 파악할 수 있어, 전체 마케팅 믹스에서 CTV가 기여하는 비중을 가늠하는 데 쓰입니다.

CTV-CTV 측정

넷플릭스·OTT 플랫폼 등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CTV 전용 앱 안에서 광고 성과를 측정하는 방식입니다. CTV 기기 안에서 발생하는 광고 효과를 기기 단위로 확인해, 광고 지출 대비 수익(ROAS)을 파악하는 데 활용됩니다.

  1. 캠페인 시작 전 디바이스ID·IP 기반 트래킹 방식을 매체·솔루션과 합의합니다.
  2. 캠페인 기간 중 웹사이트 방문·전환 이벤트를 광고 노출과 연결합니다.
  3. 수집된 데이터를 어트리뷰션 모델로 분석해 CTV가 다른 채널 대비 얼마나 기여했는지 확인합니다.

CTV만 따로 떼어 보기보다는 전체 캠페인의 성과 측정 지표 안에서 함께 놓고 비교해야 예산 배분 판단이 정확해집니다.

한국 CTV 광고 시장은 왜 미국과 다를까

2025년 7월 10일 서울에서 열린 ‘DMBF 2025’에서 넥스트웨이브 랩 최진호 대표는 북미에서 CTV 광고가 유독 잘 통하는 이유를 기술환경적 요인과 문화적 요인으로 설명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앱 사업자와 DSP(광고 판매 플랫폼)가 직접 연동돼 IP 기반 물량 구매와 성과 측정이 가능한 구조이고, 문화적으로는 퇴근 후 가족이 함께 TV를 보거나 주말에 스포츠 경기를 시청하는 문화가 여전히 강하다는 점을 차이로 꼽았습니다.

당시 발표에 따르면 북미 약 1억 4천만 가구 중 90%인 1억 2천만 가구에 CTV가 보급돼 있고, CTV 광고 시장 규모는 2027년까지 400억 달러(약 54조 8,840억 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2025년 7월 보도 기준 전망치).

같은 발표에서는 CTV 광고를 통해 웹사이트 방문 IP를 다시 타깃팅해 리타깃팅 광고를 송출할 수 있다는 점도 소개됐습니다. 국내에서도 여러 OTT 플랫폼이 광고 상품을 확대해 가는 추세이지만, 구체적인 상품 구성이나 타깃팅 범위는 매체마다 다르므로 실제 집행 전에는 각 플랫폼의 공식 광고 안내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CTV와 IPTV는 같은 건가요?

완전히 같지는 않습니다. IPTV는 통신사가 인터넷망으로 제공하는 TV 서비스를 가리키는 국내 용어이고, CTV는 스마트TV·셋톱박스·게임 콘솔·TV 스틱 등 인터넷에 연결돼 콘텐츠를 스트리밍할 수 있는 기기 전체를 아우르는 더 넓은 개념입니다.

Q. OTT와 CTV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OTT는 케이블이나 위성 없이 인터넷으로 콘텐츠를 전달하는 서비스 방식을 뜻하고, CTV는 그 콘텐츠를 시청하는 데 쓰이는 인터넷 연결 기기를 뜻합니다. 같은 콘텐츠도 시청 경로와 기기에 따라 두 용어가 겹쳐 쓰일 수 있습니다.

Q. 예산이 적은 광고주도 CTV 광고를 시작할 수 있나요?

CTV 광고는 고정 편성표를 사는 기존 TV 광고와 달리 특정 타깃·시간대만 선별해 운영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유연한 예산 설계가 가능합니다. 다만 매체별로 최소 집행 예산이나 운영 방식이 다르므로 사전에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Q. CTV 광고 성과는 어떻게 확인하나요?

CTV 광고 노출이 모바일 앱 전환으로 이어지는지 보는 CTV-모바일 측정과, OTT 자체 앱 안에서의 성과를 보는 CTV-CTV 측정 두 방식이 주로 쓰입니다. 두 방식 모두 디바이스ID·IP 기반 트래킹과 어트리뷰션 분석이 뒷받침돼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합니다.

Q. 한국에서도 CTV 광고가 미국처럼 효과가 클까요?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전문가 분석에 따르면 앱 사업자와 광고 플랫폼의 직접 연동 구조, 가족·스포츠 시청 문화 등에서 한국과 북미 시장의 조건이 다르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어, 국내 집행 전 자사 타깃 시청 패턴과 매체 환경을 함께 검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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